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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없으면 안 된다는 건가요?

헤에ー...

[​이름]

피아데체로 / フィアデチェロ / Figlio del Cielo

[인지도]

[소지품]

나무로 된 케이스
-여벌옷(회색 후드티, 군청바지, 캔버스화 등)
오미쿠지
샤미센

 

[기타 정보]

17세 / 10월 4일 / 일본 / 남 / RH+O / 168cm(100cm) / 55kg

[스탯]

★★★★★

STA

STR

WIS

MND

LUK

고교급 사이비 교주

10년 전, 흔히 있는 신자들에 의해 세계적인 사이트에 어느 신사의 동영상 및 기자가 수두룩할 만큼 올라오기 시작했다.

"3대 천사가 재림했다!" "머지않아 일본은 최대 최선(善)의 극락이 될 것이다!"

소학교에 막 들어갔을 법한 소년과 주위를 둘러싸고 전통복을 입은 사람들, 붉은 붕대를 잔뜩 감은 채 환호하는 또 다른 사람들의 영상.

그 다음날부터 신사를 특정 종교만의 시설로 인정해달라며 일어난 대규모 시위와 그를 진압하는 경찰들이 나오는 속보 또한 발발했다.

일반인들에게 같잖은 소식이 밀려온 것은 그쪽 종교인들에게 있어서 큰 축복과도 같았다는 듯하다.

원래도 존재하던 가식 종교였으나 전 세계에 다시금 거론된 것은 몇 십 년 만으로,

그만큼 뒷세계에서 구원이라는 명목 아래 현재 신자들과 함께 유지되어 오고 있었다며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돈다던가.

10년이 지난 지금은 개최하는 행사가 적어 소식이 잠잠해진 듯하지만, 여전히 활동 중인 데다 신자들의 저지른 범죄가 뉴스에 쉽게 보도되곤 한다.

 

:: 사이비 교주란, 특정 종교를 표방하여 이를 빌미로 사기 등의 범죄를 일으키는 조직의 최고 책임자를 말한다. 워낙 글로벌하게 자신들의 이단 사상을 좋은 척 포교 중임에도 불구하고 교주가 잡히지 않는다거나 사이비 행사 등에 쉽게 끼어들 수 없는 이유가 법에 의해 규정된 종교의 자유 원칙에 따라 직접적인 탄압이 불가하기 때문이라나, 천사교 관련인들은 이런 취약점에서 분명히 주도권을 잡고 있다.

 

:: 그가 교단을 위해 실행 중이라 알려진 것은 첫 번째로 자산 비축. 법적이나 정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돈을 필요로 하고 있어서, 암시장에서 활동하는 어느 신부와 쌍방향 교류를 이어간다. 늘 그렇듯 사기의 대상은 신도들이며 교주의 혈액형이 모든 혈액형에게 수혈이 가능한 O형이라는 점을 이용해 14살이 될 무렵부터 불법 헌혈을 꾸준히 하면서 뽑은 [혈액]을 신도들에게 거액에 판다든가, 태어났을 적부터 단 한 번도 뜯지 않고 가지런히 정리한 [손톱]을 기를 때마다 깎아 거금에 넘긴다든가. 작게 보면 머리카락과 눈물 같은 체액까지 모든 것을. 즉, 교주가 곧 재산이 되는 것이다.

 

:: 두 번째는 세력 확장. 가톨릭에서 파생된 종교인 점을 이용해 목표로 삼은 교회에 몰래 침투하여 주요 목사의 비리 등을 밝혀내는 식으로 피아데체로 쪽 집안사람들이 직위에서 떨어뜨리려 뒷세계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흩뿌린다. 이후 천사교의 전도인들이 교회 모두의 죄를 사한다는 식의 포교를 하며 가능한 한 많은 교회 사람들을 물들여서 천사교인이 되도록, 일명 '산 옮기기'를 행하는 등 계획적 범죄를 저지른다. 예외로 성도들을 유괴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천사교는 그저 그들이 스스로 발을 들이도록 나락의 길을 터주고 있다.

 

교주가 이 모든 걸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대로 내려온 전통급의 속임수여서 인지 스케일과 치밀함이 확실히 남다르다는 점을 키보가미네 측에서는 높이 산 듯하다. 같은 업계인들, 특히나 세계 전체의 권력 등을 좌우하는 중국의 교주들도 피아데체로의 권력이나 교리에 감탄해 칭찬하면서도 자신들이 돈과 같은 이익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하여 천사교의 비리를 세간에 알리려 시도할 정도이다. 그만큼 다른 사이비 종교인들과 정부에게 가볍게 노려지는 표적이 되어버린지 몇 십 년째. 아직까지 세상은 천사교의 실체나 부패를 모르고 있다. 어느 면을 봐도 보통 종교와는 엄연히 다른 길을 걷고 있어, 최근이 되어서야 이 조직의 어린 주인인 그에게 학교 측은 '사이비 교주'라는 칭호를 줌으로서 인정했다. 이로 인해 천사교는 키보가미네에 부정적 인식을 각인시켰다며 다시금 매스컴에 떠오르고 있다. 계획된 사건인 걸까.

성격

보수 | 돌발형 | 이성적 | 의존 기피

 

" 그 누구도 변하지 않는 거예요. "

: 가문은 아직까지 쇼와시대(20세기)의 규율을 유지하고 있어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을 옹호하며 나아가려는 태도 자체를 억제하기 때문에 어르신스러움이 없지 않아 있다. 본인이 신문물을 싫어하지 않음에도 가문의 영향 탓에 시간이 멈춘 채 홀로 과거에 머무는 듯한 인상을 주곤 하기에, 무려 '사이비' 종교나 되는 큰 단체 주제에 발전이 없다고 일반인들에게 악담을 꾸준히 듣는다.

 

" 이걸로 해요! "

: 멍하니 앉아있다가 무슨 아이디어라도 번뜩 떠오른 듯이 평소 이미지에 맞지 않게 '무언가 확정시키는 말'을 꺼내곤 한다. 부담될 정도로 자신에게 기대고 있는 신도들한테 아무런 말을 툭 던질 때라든가. 거짓말도 스스럼없이 내뱉는 듯하지만, 실은 본인도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정말 잦다.

 

" 제대로 현실과 마주하고 있어? "

: 감정에 쉽게 휩쓸리냐 하면, 틀리다는 답이 돌아올 만큼 감정적이라는 키워드와 거리가 멀다. 아닌 것 같아 보이면서도 항상 고분고분... 늘 필요한 순간에만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 감정 기복 또한 크지 않은 덕분에 대화를 할 때에도 감정에 구애받지 않는 타입. 나긋나긋한 어조와 함께 이성적이기에 의지하기 편한 사람으로 대해진다.

 

" 의지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

: 신사로 돌아가게 된다면 신자들에게 질리도록 받거나 해야만 하는 것이 그들의 구원을 위한 대접, 접촉, 숭배... 그리고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것이었다. 의지하지 말라니 어째서?라는 질문이 들려올 수도 있겠으나 태어났을 때부터 교단의 메시아로서 존재해야만 했던 그에게는 '자신에게 기대는 것' 그 자체가 스트레스였기 때문에, 포용력이 크다 할지라도 심신이 지치곤 한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걸을 수만 있었더라면 교주 자리에서 일어나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었을까. 그랬다면 지금쯤...

​특징

-쇼와 시대부터 5세대째 이어가고 있는 천사교는 가톨릭에서 파생되어 오롯이 일본 고유 전통만을 고집하는 신앙 집단으로, 보수를 강요하는 전통 옹호 단체이면서도 서구식 존재인 천사를 받아들인 채 기존 종교로 위장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교주[天使]를 찬양하며 받든다. 신자들은 대부분 모종의 이유로 인생에서 한 번 이상 '신에게 배신당했다.'는 생각할 정도로 큰 고비를 겪었기에 내적으로 기댈 곳이 없어 교리를 따라 겨우 정신을 붙잡고 있는 상태.

 

여기서 피아데체로는 겨우 7살에 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내려온 자로서 임명받았으며, 서양에선 그저 동양 문화를 눈에 띄게 유지하는 조직이라는 점에서 현재 세간의 주목을 받는 메시아로 여겨지고 있으나 막상 본인은 집안의 입막음으로 인해 전혀 모르고 있다. 사이비 논란 등의 이유로 지상파 방송에 나오면 자신이 하는 것은 단지 '신도들 앞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 하나임에도 존재만으로 그 강세가 엄청나다. 완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것은 교주가 연설 등을 하는 것이 아닌 신도 쪽에서 교주에게 구원을 받으러 움직인다는 게 특징.

 

[천사의 몸으로 죄를 씻는다.]

간단히 생각하자면 그의 눈물이나 머리카락같이 그[天使]에게서 나온 일부가 존재하기만 하면 굳은 신앙심으로 인해 문드러진 세계 속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는, 단순한 종교 사기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구매하고, 그를 만나고, 그와 손끝만이라도 닿으려 한다. 이미지에 걸맞게 암시장과도 거래를 지속하며 서로 간의 이익을 취하는 것은 벌써 100년 가까이는 된 일상. 뒷세계임에도 실제 성당에 있는 신부와 관련된 자도 있어 손쉽게 종교끼리 암묵적 교류를 진행한다.

 

-또한 신도들에게 신뢰와 구원을 위한 헌금을 바치도록 유혹하거나, 조직을 탈퇴하려 하는 행위는 천국을 반(反)하는 것이고 영원한 죽음이 따를 것이라며 세뇌시킨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자기합리화와 더불어 신도들을 몰아가기 식으로 상대가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일종의 최면. 그에게 있어서 이런 식의 좋지 못한 말을 꺼내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그는 이것이 '나쁜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만큼 달변의 내용은 신도들을 더욱 자극하게 된다. 그들을 단체 공범으로 만듦으로써 벗어나지 못하도록 붙잡아두었다. 그렇기에, 천사교는 영생불멸하게 된다. 그것이 천사교인들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

 

-붉은 붕대는 교단의 특징 중 하나로 '천사는 인간에 몸에 봉인되어 있다.'는 교리에 맞춰,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위는 봉인된 듯이 전부 한자가 흰 글씨로 적혀있는 붕대를 온몸에 감아두었다.

 

-Fidlio del Cielo, 천국의 아들을 이탈리아어로, 또 그것을 억지로 가타카나에 끼워 맞춰 부른 것. 성은 상관없지만 이름을 알려주면 그 상대에게 존속된다고 들으며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레 가명을 사용하게 됐다.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공식 교주 자리로 올라오면서 세례를 왼쪽 눈으로 받았기 때문에 시력을 잃었다. 그래서일까, 언제부턴가 왼쪽 눈만이 백색으로 변하게 되었고, 집안에선 [진정한 천사가 깃들었다.]라는 헛소리로 신도들에게 무의미한 희망을 심어주는 식으로 넘어갔다.

 

-걷는 법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다리 힘이 몹시 부족한 상태. 대신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걷지는 못하지만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연습해 몇 분 정도 서있는 건 가능해진 듯하다.

 

-태어났을 때부터 교주라는 정해진 운명이 있어서일까, 학교라는 곳에 전혀 가보지 못한 케이스이다. 집안에서는 피아데체로가 존재만 하면 된다면서 종교적인 것만 가르쳤지 기초 교육은 소홀히 했고 덕분에 지능은 완전 꽝. 좋은 점은 그의 머리가 빈 것에 비례해 기억력이 좋다는 것이다. 들어갈 자리가 많은 용량 큰 컴퓨터 같은 느낌.

 

-지능이 좋지 않은 만큼 눈치도 없어보인다. 잘못된 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 파악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인 듯.

 

-특기는 불안감 마케팅. 쉽게 말해 상대에게 불안감을 줘서 팔아치우는 상술이다. 가스라이팅과 같이 그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그가 본뜻을 알지도 못하는 게 많기 때문에 감히 따지기도 힘들다.

 

-몰락하다시피 한 천사교가 다시 떠오른 건 피아데체로가 교주가 되었을 때부터였다.

 

-정작 자기네 종교가 사이비인지는 전혀 모른다. 그가 교단을 위해 실행 중이라 알려진 것들도 '그'가 아닌 가문 사람들이 피아데체로를 앞세우고 행동한 것이지만서도, 교주가 한 짓이 아니라는 건 아무도 모르고 있다.

 

-자신이 눈물이나 피를 흘릴 때면 버릇적으로 모아둔다. 신도들에겐 성수와 같은 존재여서 암시장에서도 가격은 늘 제곱 배로 뛸 정도... 그랬었지만 여행을 와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 하지 않기로 했다.

 

-상대를 지칭할 때엔 (  )씨, 혹은 성. 처음 본 사람과 친한 사람 등 모두에게 존댓말을 쓰지만, 자신에게 의지하지 않는 사람에겐 특별 대우 같은 의미에서 요비스테와 반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일상어에서 정말 です만 뺀 느낌. 반말은 아직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두근두근한 듯하다.

관계

호시

-시간을 달리는... 의남매!-

나른나른, 포근포근...

종종 시간을 달리긴 해도 앞으로 서로를 지켜주며 도와주는 누나와 동생이 되기로 정했다!

카스가이 신스케 & 유타

-시(인)(이머)(이비 교주)조-

낮밤이 뒤집혀가는 새벽의 수호자로서 가족만큼이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해나가는 셋...!!

오늘도 늦게 일어난 신스케를 위해 찌잉해진 신스케의 새 가족(?) 같은 유타와 피아가 데려가서 잘 놀아주기로 합의를 봤다.

양 샤오미

-얘, 너는 알고 있니-

속세를 잘 모르는 둘이지만 서로 알고 있는 걸 공유하는 사이입니다.

세상에 대해 모른다는 점에서 피아데체로는 이미 샤오미에게 동질감을 잔뜩 느끼고 있는 듯해요.

아직은 샤오미가 전적으로 피아데체로에게 배우는 식이지만, 둘의 지식을 합친다면 지금보다 훨씬 도움이 될지도...

​쵸이케 테루

-메가 프렌드 베스트-

사탕 뇌물로써 이어진 관계로, 누가 뭐래도 최고의 친구임을 뜻하는 메가 프렌드 베스트 사이.

때론 장난도 치고 친근하게 지내면서, 힘들 땐 나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해 도와주기도 하는 최고의 절친이다.

이따금씩 사탕 뇌물을 바치기도 하는 것 같다.

Roots [NCS Release] - To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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