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백기 

팬층이 두터운 만큼 악질적인 안티팬의 수 또한 적지않았는데, 그로 인해서 큰 사고가 난 때가 있었다. 스케쥴로 인해 이동을 하던 무렵 의문의 차가 그녀의 벤을 향해 돌진하였으며 그 사고로 오리히메가 중상을 입어 큰 수술이 치루어졌다. 하지만 그녀의 혈액형은 Rh-A형으로 수혈할 혈액이 충분하지 않아 수술은 끊임없이 지체되거나 어딘가 틀어지고는 했다. 그로 인하여 그녀 본인은 오랜 공백기를 가졌고 오리히메가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그녀가 미리 녹음해두었던 [ 길잡이 Polaris ] 가 발매되었다. 지체되는 시간만큼 명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에 케이고는 오리히메의 의사결정과는 관계없이 그녀와 외모, 목소리가 비슷한 다른 연습생이 " 사쿠라이 오리히메 " 로써 활동하도록 지도했다. 이 사실을 당연하게도 그녀의 부모님인 SL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또한 알게 되었는데, 오리히메가 아닌 다른사람으로 대체하여 활동한것을 허가한 이유는 다름아닌 인기가 사그라드는 것을 막기위해서이다. 오리히메의 활약으로 한창 아이돌 붐이 일어나던 무렵이었기에 반짝이는 아이돌들 또한 대거 나타났다. 무소식은 곧 도태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오래토록 기획사의 대표로 있던 그녀의 부모님은 잘 알고 있었기에 이를 묵인하고 케이고의 결정에 암묵적으로 동의했다. 하지만 해당 연습생이 아무리 연기를 잘 했어도 진짜 오리히메와는 확실히 위화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그녀는 독보적인 매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음악방송만을 참여했으며 예능이나 기타 타방송, 팬사인회 등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음악 방송 또한 전체 립싱크로 진행되어 " 그녀 답지 않다 " " 초심을 잃었다 " 라는 평을 듣곤했으며 평소 팬들과의 교류가 많았던 오리히메이기 때문에 원성을 사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그녀가 활동하는 것 만으로도 무너지지않을만큼 두터운 팬층이 있었기에 그녀는 도태되지않고 아이돌로써 그 자리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

 

● 위화감 

케이고가 챙겨주는 식단을 꼬박 챙기고 있지만 어쩐지 몸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가끔 스케쥴을 하기 위해 간 곳에 도착해보니 잘못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이 잦아졌고, 이러한 일들에 위화감을 느끼고는 있지만, 자신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