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가, 되어줄거야..?
[이름]
유타 / ゆた / Yuta
[인지도]
[비밀 소지품]
[기타 정보]
17세 / 4월 30일 / 일본 / 여 / RH+A / 163cm / 52kg
[스탯]
★★★
STA
STR
WIS
MND
LUK
성격
조심스러움
- 겉으로는 본인의 흥미대로 행동하며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고 엄청난 친화력을 뽐내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을 때가 많다. 내가 괜히 나대고 있는 게 아닐까? 상대방이 불편해하면 어쩌지? 나 잘하고 있는 건가? 하면서. 그럴 때마다 더더욱 친한 척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괜히 호들갑을 떨고 어린아이처럼 굴면서 본인의 본래 성격이라 할 수 있는 조심스러움을 숨기고 덮어버리는 것. 본래 유타, 아니 시즈코의 성격은 靜子 라는 이름처럼 조용한 편에 더 가깝다. 하지만 학교에서 한 차례 있었던 따돌림 이후로 다시 시작하게 된 게이머 '유타' 로는 더는 미움을 받는다거나 왕따, 이지메를 당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일부로 더 밝고 활기차게, 친화력 높은 것처럼 행동을 한다.
특징
- 학교에 다닐 당시에 늘 아이들의 이지메 대상이었다. 더러운 옷차림이나 머리는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기에 충분했고 거기에 본래 시즈코의 소심한 성격까지 더해져 어떻게 보면 처음에는 따돌림을 당했다기보다는 친구를 사귀지 못한 것이었지만 어느샌가 그나마 있던 친구들까지 곁을 떠나가 홀로 남겨져버렸다. 중학교때 등교 거부를 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지 않기도 했던것도 이와 같은 이유.
- 소매 안쪽의 손은 잘 보여주지 않는데, 이는 이지매를 당할 당시에 생긴 상처들이 꽤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들이 책 모서리나 연필로 찍은 자국부터 고의적으로 넣어놓은 커터칼 날 때문에 찢겨진 상처, 스스로 고통스러움에 손톱으로 잡아 뜯었던 흔적까지 꽤 손이 거칠다라고 느껴질 정도로 이런 저런 상처가 있어서 엉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더워도 꼭 옷을 길게 늘어트린채 입고 다닌다고 한다.
- 그런 손에 비해 다리가 멀쩡하고 또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것은 덥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지메가 고의적이었고 그렇다보니 다리를 아이들이 노리지 않아 깨끗하기 때문. 다리가 깨끗하니 손도 깨끗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해서 본인의 손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 게임과 현실은 제대로 구분하고 있으나 오히려 게임 속에서 살길 원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게임속의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고 자신이 속한 팀은 늘 이기기 때문에 영웅과도 같은 존재인데 현실의 '시즈코'는 초라한 아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기 때문. 음식을 먹지 않고 게임을 할 정도로 게임에 몰두하는것 또한 이러한 이유다. 게임에서는 모두의 영웅이기에, 게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과거사
- 1남 2녀 중 장녀, 위로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오빠가 있는 유타는 늘 오빠의 손에 컸다. 부모님은 맞벌이로 늘 집을 비우셨기 때문에 유타를 담당하는 것은 오빠의 몫.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타의 오빠는 갑자기 생긴 동생을 그리 반가워하진 않았던 모양이다. 오빠가 유타에게 해준 것은 정말로 기본적인 학교 보내기, 아침 차려주기 와 같은 것들. 그렇다 보니 유타는 늘 부스스하게 뻗친 머리나 엉망인 옷차림새는 물론이고 준비물을 놓고 가거나 하는 경우도 잦았다.
- 열 살. 처음으로 유타, 아니 시즈코가 따돌림을 당했던 나이였다. 당시의 시즈코는 이리저리 뻗친 머리, 늘 엉망이던 옷차림새, 숙제를 안 해오는 것은 물론이고 선생님이 집에서 뭐를 해와라~, 라고 시키면 제대로 해오는 경우가 드물었다. 거기에 본래 시즈코의 성격인 소심한 성격까지 더해져 어떻게 보면 처음에는 따돌림을 당했다기보다는 친구를 사귀지 못한 것이었지만 점차 아이들은 시즈코를 고의적으로 따돌리기 시작했고 시즈코에 대한 안 좋은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시즈코가 사실은 고아라거나 시험을 볼 때는 매번 커닝을 한다거나 하는 등의 어떻게 보면 그 또래 아이들이 할만한 유치한 소문들. 허나 그런 소문을 어렸던 아이들은 시즈코가 아니라고 부정을 해도 사실이라 믿었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어느새 시즈코는 '이지메' 라고 불릴 정도의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 꾸역꾸역 초등학교에 다니고 졸업장까지 따냈지만, 문제라면 그 동네의 아이들은 대부분 비슷한 중학교에 갔다는 것. 중학교에 가면서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시즈코는 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낯익은 얼굴들에 좌절했다. 초등학교 때의 왕따는 중학교에 올라가도 여전한 왕따였던 것. 게다가 아이들의 이지메 방법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교묘하고 악질적으로 변해버렸다.
- 열 다섯 살, 나이를 점차 먹어갈수록 시즈코는 등교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이나 오빠에게는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그저 '학교는 재미없어서.' 라는 핑계를 대곤 했지만, 실은 학급 내의 따돌림이나 이지메라고 불릴 정도의 괴롭힘이 굉장히 괴로웠던 탓. 그도 그럴 것이 등교를 해봤자 배우는 것보다는 받는 상처가, 잃는 것이 더 많은 일상이었고 학교는 유급하지 않기 위해 최소일 수만 꾸역꾸역 다니고 있는 수준이었다. 결국은 시즈코가 원했던 대로 최소일 수만 겨우 맞춰 졸업하게 되었고, 졸업하자마자 고등학교는 자퇴 의사를 보였다.
- 그러던 시즈코의 눈에 들어왔던 것은 오빠가 종종 하던 게임이었다. 고등학교에 가지 않으니 자연스레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호기심에 오빠의 아이디로 로그인해 들어가 했던 게임은 시즈코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시즈코 본인이 게임에 재능이 있었던 것은 둘째치고 게임 속 세계의 사람들은 시즈코에게 잘 대해주었던 것. 시즈코는 이곳에서라면 내가 '시즈코'가 아닌 '유타' 로서 다시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였고 그 날 이후로 시즈코는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유타' 라는 닉네임을 달고서.
